
포근한 봄바람, 산과 들을 물들이는 연둣빛 초록, 벚꽃부터 진달래까지 이어지는 꽃길…
봄은 그야말로 ‘걷고 싶은 계절’입니다.
그중에서도 트래킹은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운동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최근 중장년층은 물론 2030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
하지만 처음 도전하는 트래킹이라면 ‘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’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.
“너무 힘들지 않을까?” “장비가 필요할까?” “어디가 예쁘고 걷기 좋을까?”
이 글에서는 트래킹 입문자를 위한 봄철 추천 코스를 중심으로, 지역별 초보자용 코스와 실천 팁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.
트래킹, 왜 봄이 가장 좋은가요?
봄은 온도, 날씨, 풍경 면에서 트래킹을 시작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입니다.
- 적정 기온: 평균 15~20도로 걷기에 부담 없음
- 습도 낮음: 땀이 나도 끈적임이 덜함
- 꽃길 만발: 벚꽃, 개나리, 철쭉 등 다채로운 시각 힐링
- 미세먼지 주의: 실시간 공기질 확인은 필수
특히 봄은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코스부터 천천히 적응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.
따라서 초보자는 ‘풍경 + 안전 + 난이도’가 균형 잡힌 루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트래킹과 등산의 차이점
구분 | 트래킹 | 등산 |
---|---|---|
정의 | 자연 속 길을 걷는 활동 | 산을 오르는 활동 |
난이도 | 낮음~중간 | 중간~높음 |
장비 | 간단한 복장과 운동화도 가능 | 등산화, 등산복 필수 |
시간 | 1~3시간 내외 | 3시간 이상 소요 |
특징 | 평지+오르막 혼합 루트 | 경사진 산길 중심 |
봄철 트래킹 초보자 추천코스 BEST 5
✅ 1. 남산순환산책로 (서울)
- 코스 특징: 서울 도심 속 자연 힐링, 경사 완만
- 거리: 약 7km (완주 시 2시간 내외)
- 난이도: ★☆☆☆☆ (가벼운 운동화도 가능)
- 포인트: 서울타워, 벚꽃길, 전망대
- TIP: 남산도서관 앞에서 출발하면 순환 루트로 적당
도심 한복판에서 자연과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기 코스!
✅ 2. 불암산 둘레길 (노원구·중랑구)
- 코스 특징: 경사 거의 없음, 숲속 산책로 느낌
- 거리: 4.7km (왕복 1시간 30분 내외)
- 난이도: ★★☆☆☆
- 포인트: 소나무 숲, 체육시설, 야생화
- TIP: 아이 동반 가족이나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음
서울 북부권에서 자연 친화 트래킹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!
✅ 3. 서울둘레길 5코스 (광나루~광진교)
- 코스 특징: 한강변 따라 걷는 평탄한 길
- 거리: 약 7.5km (2시간 소요)
- 난이도: ★★☆☆☆
- 포인트: 벚꽃길, 강바람, 강아지 산책 명소
- TIP: 광진교 건너 뚝섬유원지까지 연장 가능
한강뷰와 벚꽃길을 동시에 즐기는 봄철 인기 루트!
✅ 4. 인왕산 성곽길 (서대문·종로)
- 코스 특징: 서울성곽을 따라 걷는 역사+풍경 루트
- 거리: 약 4.5km (1시간~1시간 30분)
- 난이도: ★★★☆☆
- 포인트: 서울성곽, 도심 전망, 역사유적
- TIP: 경복궁역 or 독립문역에서 접근성 우수
조금은 색다른 서울 풍경과 역사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!
✅ 5. 북한산 둘레길 1~2구간
- 코스 특징: 본격 등산 아닌 완만한 산책형 트래킹
- 거리: 약 6.5km
- 난이도: ★★★☆☆
- 포인트: 계곡물 소리, 숲길, 쉼터
- TIP: 도봉산역 or 우이신설역 하차 후 진입
도심 속에서 산림욕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적합!
트래킹 초보자 실천 가이드
복장·장비 준비
- 편한 운동화 (미끄럼 방지 기능)
- 바람막이 or 얇은 겉옷 (봄바람 대비)
- 등산복 필요 없음, 트레이닝복 OK
- 작은 백팩 + 물 500ml + 간식 (에너지바, 견과류 등)
- 모자, 선글라스, 자외선차단제
트래킹 전 체크리스트
항목 | 확인 여부 |
---|---|
미세먼지 농도 확인 | ✅ / ❌ |
코스 난이도 미리 조사 | ✅ / ❌ |
날씨 확인 및 우비 준비 | ✅ / ❌ |
걷기 앱 or 지도 준비 | ✅ / ❌ |
실전 트래킹 팁
- 처음은 1~2시간 내외 코스로 시작
- 걷기 전 스트레칭 필수 – 발목, 종아리, 허리
- 30분마다 짧게 수분 섭취
- 오르막은 천천히, 내리막은 무릎 조심
- 사진 찍기, 풍경 보기 등 여유롭게 진행
봄은 움직임의 계절입니다. 그중에서도 트래킹은 자연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고, 마음의 평화까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활동입니다.
- ✔ 무리 없는 코스에서부터 트래킹을 시작하세요
- ✔ 서울 근교에도 충분히 아름답고 안전한 루트가 많습니다
- ✔ 봄꽃, 숲길, 한강뷰 속에서 걷는 기쁨을 느껴보세요
- ✔ 장비나 체력 부담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
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,
딱 하나 – 걷기 좋은 길로 발걸음을 옮기는 용기입니다.
🌸 이번 주말, 봄길 따라 걸어보지 않으실래요?